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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문화를 꿈꾸며 - 자연의 삶에서 부르는 흙으로 빚은 노래 (커버이미지)
흙의 문화를 꿈꾸며 - 자연의 삶에서 부르는 흙으로 빚은 노래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정운복 지음 
  • 출판사생각나눔(기획실크) 
  • 출판일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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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山不讓土壤 河海不擇細流(태산불양토양 하해불택세류)” 태산은 작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고, 강과 바다는 가는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최고의 태산은 작은 한 줌의 흙들이 모여 이루어지고 큰 강과 바다는 가는 물줄기가 만나 이루어지듯이 도량이 넓은 사람이라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간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삶의 태도는 이처럼 자연의 섭리 속에 살아있기 마련이지만, 강박한 현실과 꿈틀대는 욕망 앞에 이는 사치의 도구일 뿐이다.



현대인 대부분이 꿈꾸는 도시생활을 마다하고, 농촌과 산촌의 학교만을 고집하며 교직에 몸담아온 지은이는 이처럼 자연에서 배운 소중한 삶의 이치를 혼자만 누릴 수 없다는 안타까움으로 오래전부터 이를 인터넷과 이메일을 통해 나누어 왔고,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



이 책의 글 하나하나를 통해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넉넉함, 겸손함은 존재 이유가 무엇이며,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의 내면을 비춰보고 성찰의 세계로 이끌어 간다. 그래서 꼭 자연 속에서 살지 않더라도 더 너그럽고 포용하며 용서하며 살 때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는 삶이란 걸 알게 한다.



컴퓨터 서적을 3권이나 출간하고 컴퓨터 강사까지 지낸 지은이는 원래 한문을 전공한 한문 교사였다. 그의 원래 전공에 걸맞게 글 사이사이에 나오는 한자성어는 글의 깊이를 더해주고, 읽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저자소개

196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한문을 전공하였다. 1999년 컴퓨터를 복수 전공하고 컴퓨터 교사로 전과하였으며, 교사 대상으로 컴퓨터 강사 20여 년 경력이 있고, NEIS 정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춘천에 거주하면서 풀무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흙의 문화를 꿈꾸며』,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 등의 에세이집과 컴퓨터 관련 단행본 3종이 있다. 2016년 현재 강원도 양구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목차

추천사



제1장 삶의 아름다움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동화 같은 봄/새봄을 맞이하며/겨우살이/

소중한 선물/빈 배/지도자론/삶의 아름다움/보도블록 사이에 핀 민들레/겨울 바다 풍경/눈 내리는 날/겨울의 한복판에서/말의 중요성/편견에 대하여/새해맞이/인연의 깊이/자기영역과 남의 영역/

천진과 순진/주전골을 다녀와서/시월에/아람 벌은 가을/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며/박주일배/

상선 약수/존재 자체로 느끼는 자연/하늘 보기/휴먼기/열녀가 필요 없는 사회/봉변 그 변화를 만나다/백담사를 다녀와서/세상엔 공짜가 없다/금병산을 오르며/무서리 내린 아침/



제2장 흙의 문화를 꿈꾸며

하늘 닮기/흙의 문화를 꿈꾸며/어이구, 뭐 이런 것을 다/박학다식/판단에 대하여/아름다움과 추함/무심코 한 행동/비 내리는 날/화안시/조롱박을 삶으며/가을비 내린 오후/빈 들을 보며/참 큰 행복/배려하고 겸손하기/사랑으로 키워야/화사한 봄/덕불고 필유린/내면의 포장을 위하여/디지로그의 시대에/비교하지 않기/증자 이야기/남에게 호감 갖기/자신만이 가진 향기/건강을 위한 투자/5월을 보내며/개구리밥풀/여름 과일과 늦과일/하늘이 푸르른 날/한탄강 래프팅/깊은 강은 소리가 없습니다



제3장 심안으로 세상보기

연수를 받으며/고구마 꽃/시계와 나침반/페이지 터너/경포대에 다녀와서/한탄강 낚시질/엄이도령/

마라톤을 마치며/차면 비워지는 술잔/나는 무엇으로 각인되어 있을까?/소요산을 다녀와서/주변을 귀하게/노을빛 강가에서/바위를 닮고 싶은 날/심안으로 세상보기/민통선 안에서/세계는 평평하다/

가치 중립적인 시각/노변정담/불멸의 내적 동반자/무서리 내린 아침/한 해 잘 마무리하시기를/

너무 포근한 겨울



제4장 세월을 색인하는 작업

조화와 생화/새해 이튿날/최선을 다하는 삶/대화거리/볼펜으로 쓴 편지/기러기 그리기/세월을 색인하는 작업/인생의 덧없음/용호리 빙어잡이/톤레삽 호수에서/캄보디아를 다녀와서/닭장에서 나고 자란 독수리/여름 벌레와 겨울/춘래불사춘/버들피리의 추억/청평사를 다녀와서/늘 푸른 소나무처럼/삶과 사랑/오월에/고향/철원, 그 깨끗하고 순수함/용문사를 다녀와서/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금학산 등반기/늘 좋은 사람/학문/자연을 닮고 싶은 날/칭찬합시다/오디 따던 날/내면의 힘/한탄강 래프팅을 다녀와서/낙산사 소요기/아침고요 수목원/동양학 배우기/근심엽무/9월의 문턱에서/진광불휘/행복 키우기/빈들



맺음말 271

한줄 서평